공무원 배출 산실 충주공업고…올해 11명 합격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충주공업고등학교는 올해 지방공무원 9명, 부사관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충북도가 22일 발표한 지방공무원 합격자 공고에 따르면 충주공고 재학생 5명이 일반토목9급(기술계고) 전형에 최종합격했다. 앞서 지난 1일 충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발표에선 재학생과 졸업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육군 임관시 장기복무 부사관 시험과 민간부사관 시험에 각 1명씩 재학생 2명이 최종 합격, 27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충주공고의 공무원 배출은 ‘기술직 공무원 동아리반’이 큰 몫을 했다.

이 동아리는 필기시험 준비와 면접시험 준비까지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들어 부사관 임용시험 응시 희망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올해부터 부사관반 동아리를 운영해 필기시험, 면접시험뿐만 아니라 체력평가 준비까지 지원했다.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제공으로 학생들의 공직 입문 기회를 넓힐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 또한 높다.

충주공고는 2020년 11명, 2021년 10명. 2022년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총 68명의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