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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메시와 또 한솥밥…인터 마이애미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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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재회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23일(한국시간) "수아레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수아레스는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2024시즌에 활약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인터 마이애미 트위터 캡처]
루이스 수아레스가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인터 마이애미 트위터 캡처]

이로써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조르디 알바(34), 세르히오 부스케츠(35)에 이어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4번째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공식전 283경기에 출전해 198골 99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동안 리그 및 코파 델 레이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수아레스는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브라질 그레미우에서 53경기에 출전해 26골 1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런 수아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다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였지만, 그의 선택은 메시와의 재회였다.

수아레스는 "나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며 "이 위대한 팀과 함께 더 많은 우승컵을 차지하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도 수아레스의 합류를 반겼다.

그는 "기량이 빼어나고 열정이 가득한 수아레스를 영입해 기쁘다. 수아레스의 합류는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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