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 대만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 ‘e-Vehicle Semiconductor Technology’가 21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자동차용 센서 반도체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협약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3000만달러(390억여원) 규모의 생산공장 신설 투자와 도민 82명 신규 채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Vehicle사는 세계 4위 반도체 기업인 미디어텍의 자회사다. 대만 정부와 합작 설립한 전기차용 반도체 팹리스(위탁생산) 기업으로, 본사는 대만 신주과학 산업단지에 있다. 지난해 11월 세종시에 한국 법인을 설치했다.
주생산품은 전기 자동차 반도체 센서 분야의 MEMS(기계부품·센서·액추에이터 및 전자회로를 하나의 기판 위에 집적화하는 고도 기술) 등이다.
이날 투자협약은 지난 9월 조경순 투자유치국장을 단장으로 한 충북도 투자유치실무대표단이 대만 e-Vehicle 본사를 방문해 지속적인 투자요청으로 이뤄진 결과다.
김영환 충북지사는“e-Vehicle의 투자가 마중물이 돼 대만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충북에 투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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