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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략공관위 "정권 폭주 맞서 국민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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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과 국민 전체 시선에서 판단"
이재명 "윤석열 정부 퇴행 막아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관위 제1차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관위 제1차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적소에 적재의 인물을 배치해 정권 폭주에 맞서 국민을 지킬 총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천관리위 1차회의에서 "내년 총선의 시대정신은 정권 심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전략공천을 통해 우리 당의 가치와 외연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야 목적도 달라진다"면서 "특정 개인의 시선이 아니라 당원 동지와 국민 전체 시선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 하에서) 민생도 경제도 평화도 민주주의도 파괴될 위험에 놓였고 실제 퇴행에 놓인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총선은 좋은 정책을 발굴해 국민에게 제시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중요한 길이기도 하지만 과거 퇴행을 막는 방책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좋은 정책을 만드는데 더해 좋은 인물을 어떻게 배치할지도 전략적 과제"라며 "안규백 위원장과 위원들이 국민과 국가를 중심에 넣고 당원 기대에 걸맞는 좋은 전략적 인물을 찾아 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안 위원장은 후보자 추천 기준으로 △전체 선거 차원에서 전략 선거구 심사 △당의 가치와 외연 확대 방안 고려 △ 반드시 승리해야 할 선거구는 승리할 수 있는 후보 추천 △ 미래 잠재역량을 갖춘 후보 추천 △ 당 정체성과 가치에 부합하는 후보 등 5가지를 들었다.

안 위원장은 당내에서 우려하는 '비명계 자객공천' 가능성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얼마나 못난 사람들이 당 내 같은 인사를 자객공천 하겠느냐"며 "가장 중요한 기준은 얼마만큼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현 정부에 대해 주먹을 불끈 쥘 수 있는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체 253개 선거구 가운데 20% 범위에서 전략공천이 이뤄진다. 선거 전략상 특별 고려가 필요한 선거구가 대상으로, 최고위원회 의결과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친다.

전략공관위는 △현역의원 불출마 △분구 예상 지역 △본선 경쟁력 취약지역 △절대 우세 지역에도 불구하고 직전선거서 패배한 선거구 등을 우선 전략공천 선거구로 보고 있다. 전략공관위가 그 외 상당 사유가 있다고 판단한 선거구 등도 포함된다.

직전 21대 총선에서는 48개가 전략선거구로 지정됐다. 그 가운데 불출마·사고 선거구가 15곳, 선거구 조정지역이 7곳, 최고위서 전략공관위에 요청한 지역이 28곳이었다. 이 가운데 31곳이 단수후보 공천됐고 17곳에서 2인 경선이 치러졌다.

전략공관위 간사는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이 맡았다. 당내 위원으로는 김윤덕·김성환 의원, 박영훈 민주당 청년연석회의 부의장이 참여한다.

외부 인사로는 은민수 서강대 교수, 김진이 전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팀장, 김춘희 변호사, 채정아 한양여대 교수, 송윤정 나라살림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임명됐다.

전략공관위 다음 회의는 내달 10일 열릴 예정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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