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이 시즌 2호 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PSG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FC메스와의 2023-2024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날렵한 움직임과 패스 등을 선보이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리고 후반 4분 비티냐의 선제골을 도우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PSG는 승점 40(12승 4무 1패)을 쌓아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니스(승점 35)와의 승점 차는 5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PSG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PSG의 득점 행진은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오른쪽 공격수로 자리를 옮겨 후반전을 맞이한 이강인은 4분 만에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비티냐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0-0 균형을 무너뜨렸다.
10월 29일 10라운드 브레스트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2호 도움을 올렸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머지 득점은 해결사 킬리안 음바페가 책임졌다.
음바페는 후반 15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메스가 한골을 만회하며 1점 차로 따라붙은 후반 38분에는 승부의 쐐기를 박는 마무리까지 선보였다.
음바페는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메스의 골네트를 갈라 3-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