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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개인컵 이용 활성화 박차…NFT 발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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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쿠폰 정책 변경 통해 개인컵 사용 확산 노력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월부터 새로운 텀블러 쿠폰 정책 및 NFT 발행 등을 통해 개인 컵 이용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텀블러 구매 시 제공되는 무료 음료 쿠폰의 명칭을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으로 변경한다. 텀블러와 머그 등 다회용 개인 컵을 소지한 고객들은 누구나 해당 쿠폰을 톨 사이즈 음료와 교환할 수 있다.

스타벅스가 텀블러 구매 시 제공되던 쿠폰의 활용 방안을 변경한 이유는 개인 컵 사용 문화 확산을 돕고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친환경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스타벅스는 내년부터 텀블러 구매 시 제공되는 무료 음료 쿠폰의 명칭을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으로 변경한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에서 소비자의 개인 컵 이용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스타벅스의 연간 개인 컵 이용량을 살펴보면 지난 2020년 1739만건, 2021년 2190만건, 2022년 2530만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이용 건수가 크게 늘어 지난달 누적 이용 건수는 2670만 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누적 이용 건수를 넘어섰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말 누적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16% 늘어난 약 2960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타벅스는 개인 컵 이용 습관화를 통한 일상생활 속 친환경 소비 문화 정착을 돕기 위한 에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NFT를 발행한다.

NFT(Non-Fungible Token)는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고유의 값을 부여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가상의 토큰으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할 수 있는 특성 덕분에 미술품,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내달 중순 스타벅스 앱에 NFT 지갑을 생성하고, 고객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개인 컵을 이용하면 에코 스탬프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개인 컵을 이용한 사이렌 오더 주문 건당 스탬프가 한 개씩 적립되며, 해당 스탬프는 하루 최대 3개까지 모을 수 있다.

적립된 에코 스탬프는 정해진 개수에 따라 BASIC NFT, CREATIVE NFT, ARTIST NFT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NFT는 개인당 한 개씩만 소유할 수 있으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오는 1월 추가로 안내될 예정이다.

김범수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 담당은 "변경된 텀블러 쿠폰 이용 정책과 희소성을 갖는 스타벅스의 NFT 발행이 개인컵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환경과 관련된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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