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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국 최대 규모 테네시 양극재 공장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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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전기차 60만대분 양극재 생산능력…2026년 본격 양산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LG화학이 미국 최대 규모의 테네시주 클라스빌 양극재 공장 건설을 개시했다.

19일(현지시각) LG화학 테네시주 틀락스빌에서 열린 양극재공장 착공식에서 신학철(왼쪽에서 다섯번째) 부회장과 빌 리(Bill Lee, // 여섯번째) 테네시 주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19일(현지시각) LG화학 테네시주 틀락스빌에서 열린 양극재공장 착공식에서 신학철(왼쪽에서 다섯번째) 부회장과 빌 리(Bill Lee, // 여섯번째) 테네시 주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준공식에 참석한 신학철 부회장은 "테네시 공장을 중심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북미 1위 양극재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어떠한 환경에도 흔들림 없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소재 회사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 공장에 1단계로 약 2조원을 투자해 연간 6만톤 규모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공장부지는 170만㎡ 규모다.

테네시 공장의 연간 양극재 생산능력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60만대분이다. 이는 미국내 양극재 공장중 최대다. 본격 양산은 2026년부터로 주요 품목은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다.

테네시 공장은 북미 고객사 전용 공장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LG화학은 테네시 공장을 거점으로 현지에서 고객사와 양극재 개발 단계에서부터 함께 소통하며 고객 맞춤형 양극재를 생산할 방침이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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