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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현직 회장 연임 프리미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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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회장 셀프 연임 못해…21일 CEO후보추천위원회 가동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현직 회장 연임 우선심사제를 폐지해 현직 프리미엄을 없애는 지배구조 개선안을 확정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4월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사기(社旗)를 흔들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회장의 선임절차를 포함한 새로운 지배구조 체제인 '포스코형 신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개선에 맞춰 오는 21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CEO후보추천위원회'운영을 의결하고,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회장 인선절차에 바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선안의 골자는 현직 회장의 연임 우선 심사제 폐지다. 이에따라 최정우 회장의 셀프 연임 가능성은 제도상 없어졌다.

제도 개편으로 신임 회장 후보군 발굴을 위한 '승계카운슬'은 없어진다.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CEO후보 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회장 후보군 발굴과 자격심사를 한다. 회장 후보군을 정하면 외부인사로 구성된 '회장후보인선자문단'이 평가의견을 내고, 후추위는 이를 자격심사에 반영한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는 회장 후보군의 자격요건으로 △경영 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Integrity·Ethics 의 5가지 항목을 정했다. 회장 선임 절차가 시작되면 5가지 항목에 대한 상세 기준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내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회장 후보군 관리위원회(가칭)'를 상설 위원회로 운영한다. 사내 회장 후보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내부 후보군과 주주추천, 서치펌 추천 외부 후보군을 상시 발굴·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선임 개선도 결정했다. △사외이사 후보 3배수에서 5배수로 확대 △사외이사 역량지표·차기 선임 분야·인원수·선임 일정 사전 공개 △일정 규모이상 주주 이사후보 추천 △사외이사의 전문성·기여도·청렴성 매년 평가 등이다. 또, 산업 현장에서 비즈니스 경험을 보유한 경영자 출신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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