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1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22)으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3연승으로 내달렸고 12승 5패(승점31)가 됐다.
대한항공(10승 6패)과 승점이 동률이 됐으나 승수에 앞서 삼성화재는 2위로 올라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2연패를 당했고 3승 14패가 됐고 최하위(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주포' 요스바니(쿠바)가 두 팀 합쳐 최다인 31점을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김준우와 에디(몽골)도 각각 7점씩을 올리며 뒤를 잘 받쳤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스페인)와 황경민이 각각 20, 12점씩을 올렸으나 1~3세트 뒷심에서 삼성화재에 밀렸다.
삼성화재는 KB손헤보험 추격을 잘 뿌리쳤다. 1세트에서 삼성화재가 도망가면 KB손해보험은 바로 쫓아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에게 한 점차로 쫓기긴했지만 동점을 내주지 않았고 20점 이후부터 집중력에서 앞섰다.
요스바니. 신장호, 김정호의 공격이 연달아 통해 24-20으로 앞서며 1세트 승기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2세트들어 16-19 상황에서 추격을 시작, 황경민의 스파이크로 19-19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요스바니의 서브 에이스로 다시 도망갔고 이때 잡은 리드를 지키며 2세트도 가져왔다.
3세트도 앞선 1, 2세트와 비슷하게 진행됐다. 세트 중후반 삼성화재가 21-17로 달아났으나 KB손해보험은 최요한, 한국민의 속공을 묶어 22-24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다음 랠리에서 김정호가 오픈 공격에 성공,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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