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함양대봉산휴양밸리 겨울철 임시휴장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은 함양대봉산휴양밸리가 지난 19일부터 겨울철 휴장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국내 최고의 산악형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숙박, 산악레포츠, 힐링, 친환경 체험시설 등 종합관광시설을 갖추고 지난 2021년 개장했다.

특히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꾸준한 성장세를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연장 3.93㎞에 이르는 모노레일과 5개 코스에 달하는 총 3.27㎞의 집라인은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이 60만명으로 58억원의 매출을 돌파하기도 했다.

함양군은 겨울철 한파와 결빙에 따른 재난 발생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함양대봉산휴양밸리 겨울철 휴장에 들어간다. 모노레일과 집라인을 이용하는 대봉스카이랜드는 내년 2월 19일까지 휴장한다. 숙박과 야영을 즐길 수 있는 대봉캠핑랜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휴장한다.

함양군은 휴장 기간에 안전 점검과 시설 개선도 진행한다. 이 기간 군은 모노레일 선로와 집라인 5개 코스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로 주변 경사구간 지반점검과 선로 선형 개선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겨울철 휴장 기간을 이용해 시설물 안전성 강화 외에도 대봉산휴양밸리를 방문한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며 “각종 편의시설과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새해에는 더욱 알찬 모습의 휴양밸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