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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술 줄이고 더 걸었다”…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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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건강인지율·우울감 경험률 소폭 나빠져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시민의 고위험 음주율이 지난해보다 줄고, 걷기 등 신체 활동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3 부산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고위험 음주율(12.6%)과 연간 음주자 고위험 음주율(16.3%)이 지난해보다 각각 1.5%p, 0.9%p 줄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13.2%, 17.3%보다 낮은 수치로, 폭음율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지표 결과(표준화율). [사진=부산광역시]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지표 결과(표준화율). [사진=부산광역시]

신체 활동 지표인 걷기실천율(53.2%)과 건강생활실천율(39.3%)은 지난해보다 소폭(0.3~0.7%p) 올랐고 이는 전국 평균보다 5.3%p, 5.1%p 높은 수치로 걷기와 건강생활을 비교적 잘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흡연율(18.8%)과 남자 현재흡연율(33.8%)은 지난해보다 소폭(0.5~0.8%p) 증가했지만, 올해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다.

만성질환 인지율은 혈압수치(62.6%), 혈당수치(30.4%), 뇌졸중 조기 증상(63.7%),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56.3%) 모두 지난해보다 5%p 안팎으로 증가했다.

다만 주관적 건강인지율(47%), 우울감 경험률(7.7%), 우울 증상 유병률(4.2%) 등 삶의 질이나 정신건강 관련 지표는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나빠졌다.

부산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해 부산지역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정책수립과 보건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걷기실천율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는 1530 건강걷기 운동을 확대하고, 마을건강센터나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건강플랫폼으로 활용해 관리 체계를 탄탄히 할 계획이다.

이소라 부산광역시 시민건강국장은 “내년부터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도시 특성을 반영해 노인 인구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쇠예방사업을 75개 마을건강센터와 지역 대학병원 간 협업을 통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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