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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송영길, 이미 탈당한 개인... 입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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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전날 밤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송영길 전 대표와 관련 "이미 탈당한 인사인 만큼 공식 입장이 없다"고 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 구속에 대해 "사안을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송 전 대표가) 탈당 상태인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자신의 '외곽조직'인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정치자금 7억 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이와 함께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던 2021년 3월 30일 자신의 경선캠프에서 이성만 무소속 의원(전 민주당)으로부터 지역본부장들에게 나눠줄 '부외 선거자금' 1000만원을 받고, 650만원이 돈봉투를 2회에 걸쳐 지역본부장들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와(구속기소),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도 공범으로 영장에 적시됐다.

임 대변인은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 검찰이 자당 의원 십수명을 수수 의심자로 지목한 것에 대해서는 "개별 의원과 관련돼서도 이름만 거론됐지 수사기관에서 확인된 것은 없다"며 "정확히 확인된 것이 없어 단정지어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연루 의원들에 대해 당 차원의 조사가 있을 것인지 여부를 두고도 "의혹만 가지고 의원들을 모셔다놓고 어떻게 (조사를) 하느냐"며 "수사기관에서 정확히 확인되면 원내 혹은 당 지도부 차원의 대책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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