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한국은행이 급변하는 경제 양상도 반영 가능한 새로운 전망 모형을 개발했다. 대규모 정보를 자동으로 집적해 코로나19나 전쟁과 같은 새 변수를 발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19일 한국은행은 '실시간 경제 전망 및 리스크 판단을 위한 모형 합성 시스템' 보고서를 통해 '프리즘Now(나우)'라는 새로운 경제 전망 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프리즘나우는 2분기 이내 단기 전망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모형이다. 당시 분기와 다음 분기에 각각 적합한 전통적 계량모형과 빅데이터·머신러닝 모형을 융합하도록 고안됐다. 단일 국내총생산(GDP) 전망치와 전망 분포를 추정하게 된다.
한은은 프리즘나우가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등장한 경제 변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프리즘나우는 대규모 정보를 입수하고 다수의 모형 추정 과정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화를 상당히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프리즘나우가 경제 전망의 정도를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형 시스템 발전을 위해 주요국과 협력도 지속해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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