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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휴대폰 본인인증 대체 수단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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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카오 접속 장애' 유사 문제 발견
IT 상시협의체 회의 개최 후 방안 마련 주문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일부 금융회사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외부 특정 업체에만 의존해 별도의 대체 접속 수단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은 전 금융회사 점검 결과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발견해 개선할 것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본사 사옥 전경 건물 로고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카카오페이와 가상자산거래소 등의 접속 장애가 발생했던 사고를 계기로 전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유사한 문제점이 있는지 점검했다. 문제가 됐던 업체들은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 카카오톡을 유일한 로그인 인증 수단으로 이용했다.

이번 점검 결과에서도 외부 업체와 전산망을 연결할 때 보안 수준이 높은 전용선 또는 VPN(가상전용회선)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통신망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18일 전자금융업을 수행하는 금융사 269곳을 대상으로 IT 상시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문제점 개선을 주문했다.

핵심 업무에 영향을 주는 외부 시스템에 어떤 것이 있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대체 수단이 없는 외부 시스템의 경우, 서비스 제공 업체의 비상 대책과 품질수준에 대한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는 등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본인 인증과 같이 전자금융거래에 직접 연계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전자금융 보조업자에 상응하는 보안 체계를 갖춰야 한다. 전용회선 또는 동등한 보안 수준을 갖춘 VPN이 이에 해당한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전자금융서비스 신뢰 확보와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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