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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내년엔 흑전 가능-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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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투자 이후 주가 65% 상승…실제 GMV 성장 속도 가늠할 지표 확인 필요"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카페24에 올해까지 적자가 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이 18일 카페24가 내년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카페24]
신한투자증권이 18일 카페24가 내년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카페24]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이후 수익성 악화가 지속됐다"며 "특히 지난 3년간은 해외 진출, 풀필먼트 등 사업 확장으로 실적이 더욱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인건비와 감가비 등 고정비 부담이 커지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2018년 156억원에서 2021년 적자 전환해 2022년엔 297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그는 유튜브 쇼핑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 사업 효율화를 통한 고정비 부담 감소로 내년엔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64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유튜브 쇼핑은 향후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되는데, 온라인 쇼핑 시장이 둔화될수록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 전망하기 때문"이라며 "크리에이터 팬들은 최저가보다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애정, 신뢰도를 바탕으로 제품을 소비한다. 카페24는 구글로부터 투자를 유지할 만큼 유튜브 쇼핑에 적극적이라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고정비 절감 노력에 따라 이르면 4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5개 해외 법인을 정리 중이며 보수적 채용으로 2022년 대비 2023년 인건비 약 70억원 감소가 전망된다. 풀필먼트는 직접 투자로 비용 부담을 지기보다는 외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구글 투자 이후 주가가 65% 상승했지만, 향후 유튜브 쇼핑으로 인한 전체 거래액(GMV) 성장 규모, 성장 속도 추정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유튜브 쇼핑의 잠재력을 기대하지만, 지금부터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실제 GMV 성장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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