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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NCG 공동성명 "북핵 공격, 김정은 정권 종말로 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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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제2차 NCG 회의 개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5일(현지시각)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2차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김 차장, 사샤 베이커 미 국방부 정책차관 대행, 비핀 나랑 미 국방부 우주정책 수석부차관보, 마허 비타르 미 NSC 정보·국방정책조정관 [사진=대통령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5일(현지시각)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2차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김 차장, 사샤 베이커 미 국방부 정책차관 대행, 비핀 나랑 미 국방부 우주정책 수석부차관보, 마허 비타르 미 NSC 정보·국방정책조정관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한미가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열고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이 확고함을 거듭 확인했다. 한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미측이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한미는 15일(현지시각) 미 워싱턴 D.C.에서 제2차 NCG 회의를 열어 이같은 공동성명을 도출했다. 이번 회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마허 비타르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 및 국방정책 조정관 주최로 열렸으며,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수석 부차관보가 협의를 주도했다.

미국 측은 성명에서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국 역량으로 뒷받침되는 대한민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이 확고함을 재확인했다.

미측은 "미국 및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용납될 수 없으며, 김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며 "미측은 한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양측은 △지침 △보안 및 정보공유 절차 △위기 시 및 전시 핵 협의절차 △핵 및 전략기획 △한미 핵 및 재래식 통합(CNI) △전략적 메시지 △연습·시뮬레이션·훈련·투자 활동 △위험감소 조치 등이 지난 1차 NCG 회의 이후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NCG 대표들은 지난 11월 한국의 범부처 관계관들을 대상으로 핵 억제 집중교육 과정이 개최된 것과 NCG를 통해 양국 범부처 간 협력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지난 7월 미국의 전략핵잠수함 USS 켄터키함의 부산항 기항과 10월 B-52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비행 및 착륙, 11월 미국 ICBM 시험 발사의 공동참관 등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을 점검하고, 억제력 강화를 현시하기 위한 향후 미 전략자산 전개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NCG 대표들은 내년 전반기 임무계획과 향후 주요 이벤트를 승인하고, 신속한 방식으로 실질적인 진전을 달성하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NCG 과업과 진전 사항을 양국 대통령에게 각각 보고한다.

제1차 NCG 회의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미 백악관에서 합의한 '워싱턴선언'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7월 서울에서 열렸다. 제3차 회의는 한국에서 내년 여름에 개최된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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