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쟁취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0으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43분 에메르송 로얄과 교체될 때까지 88분간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직전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4-1로 제압했던 토트넘은 노팅엄까지 잡으며 2연승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승점 33(10승 3무 4패)으로 5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 덜 치른 1위 리버풀(승점 37)과의 승점 차는 4다.
토트넘은 수비적으로 나선 노팅엄의 촘촘한 수비벽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면서 답답한 상황을 이어갔다.
기대한 골은 전반 추가 시간에 나왔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히샬리송은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후반 초반 공격적으로 전환한 노팅엄에 고전했다. 후반 4분 윌리 볼리가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고, 후반 13분에는 안토니 엘랑가가 골네트를 갈랐지만 비디오판독(VAR)으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며 토트넘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후반 20분 추가골 사냥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움직임이 득점의 발판을 놨다.
손흥민은 강한 압박으로 노팅엄 골키퍼 맷 터너의 실축을 유발했다. 결국 골키퍼가 찬 공은 쿨루세브스키에게 향했다.
쿨루세브스키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쪽을 돌파하며 강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이브 비수마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상대에 골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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