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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비알콜성지방간염 진단율 10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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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 한방병원 이남헌·손창규 교수팀 국제논문 발표
60세 전까지 남자가 더 많이 발생... 60세 이후 여성 진단 비율 높아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한국인은 매년 12만명 이상의 새로운 비알콜성지방간염 환자가 진단받고 있으며, 12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간이 있는 사람들은 지방간염으로의 진행 유무를 유심히 살펴야 하는데,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이남헌, 대전한방병원 손창규교수팀은 임상현장에서 한국인의 비알콜성지방간염의 진단현황을 알고자 2010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인의 건강보험 통계를 분석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한국에선 매년 12만명 이상의 새로운 비알콜성지방간염 환자가 진단받고 있으며, 12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의 숫자가 증가한 것도 이유지만, 의학적 인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진료받는 환자 숫자가 증가한 것도 요인으로 반영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 전체적으로 비알콜성지방간염 환자가 남자에게서 더 발생이 많지만, 60세 이상 나이에서는 여자 환자의 발생율이 더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손창규 교수 [사진=대전대한방병원]
손창규 교수 [사진=대전대한방병원]

연구를 주도한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이남헌·손창규교수는, “현대인의 질병으로 문제가 되는 비알콜성지방간염에 대한 한국에서의 환자 현황을 통계로 명확히 보여준 결과로, 향후 지방간질환의 예방과 치료법 개발의 중요한 자료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남헌 교수 [사진=대전대한방병원]
이남헌 교수 [사진=대전대한방병원]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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