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부산광역시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이하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13일 '촉진2-1구역' 조합의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보증금 납부마감일은 12월 14일로, 시공자 선정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선 입찰마감 1일 전까지 입찰보증금 400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해야만 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 입찰을 위해 보증금 납부 마감일 보다 하루 앞선 이날 현금 400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은 오랜기간 촉진2-1구역 재개발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바 있어 삼성물산의 입찰보증금 납부는 이미 예견된 수순이란 분위기다. 앞서 1차, 2차 입찰 시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던 삼성물산이 이날 입찰보증금을 조기에 입금함으로써, 촉진 2-1구역 수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업계에선 해석하고 있다.
삼성물산과의 수주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후 어떤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촉진2-1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진구 범전동 263-5번지 일대에 위치한 구역면적 13만6727㎡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향후 지하5~지상69층 높이의 아파트 1902세대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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