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편의점 GS25가 치킨 한 마리를 7900원 판매한다. 프랜차이즈 치킨이 배달비를 포함해 3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1/3 가격이다.
13일 GS25가 오는 15일 대표 치킨 상품인 ‘쏜살치킨’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쏜살치킨은 지난 2021년 3월 치킨 세트 상품 개발과 대용량 상품 출시 등 고객 의견을 반영해 한 마리 콘셉트의 순살 치킨을 1만 원대에 선보인 상품이다. 프랜차이즈 순살 치킨 한 마리와 유사한 수준인 600g의 순살 치킨과 펩시콜라캔190ml, 치킨무, 양념소스가 함께 구성돼 뛰어난 상품성과 가성비를 자랑한다. 현재 기본맛과 매운맛 두 가지 상품을 운영 중에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GS25는 쏜살치킨의 가격을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1900원으로 대폭 낮춘다. 원재료도 가슴살 부위에서 100% 다리살로 변경해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가장 크게 신경 쓴 점은 배달 수요를 잡기 위해 준비한 파격적인 행사다. 상품이 새로 출시되는 15일부터 31일까지 ‘우리동네GS’앱에서 배달과 픽업 주문 시 4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024년에는 주말 외식 수요를 고려해 매주 금토일 배달과 픽업 주문 시 4000원 할인을 상시 적용한다. 이를 통하면 치킨 한 마리를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준영 GS25 카운터FF팀 치킨 담당 MD는 “치킨 값 3만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물가 판도를 바꾸기 위해 반값 수준으로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치킨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상품 개발 및 차별화된 행사를 선보여 물가 안정과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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