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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에 '공갈 혐의' 고소당한 임혜동, 출국금지 조치…"통상적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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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으로부터 공갈·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 씨가 출국금지 조치당했다.

메이저리거 김하성(왼쪽)과 법적다툼을 벌이게 된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 씨. [사진=TV조선 보도화면 캡처]
메이저리거 김하성(왼쪽)과 법적다툼을 벌이게 된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 씨. [사진=TV조선 보도화면 캡처]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공갈·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임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참고인 1명을 추가로 조사했다. 해당 참고인은 이날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했으며 야구선수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 절차에 따라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구체적인 배경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하성은 2년 전 술자리에서 임 씨와 몸싸움을 벌인 뒤 합의금을 지급했지만, 임 씨가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한다며 지난달 27일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이후 임 씨는 김하성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언론을 통해 김하성에게 폭행당했을 때 모습이라며 턱, 목, 배 등 상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김하성 선수가 가장 잘하는 게 나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무릎 꿇리는 것이었다"며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나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심하게 구타당한 건 세 차례고 그 외 가벼운 폭행과 술자리에서 술병을 던지거나 운전 중 뒤통수를 때리는 건 너무 일상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파드리스 김하성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러브 수상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파드리스 김하성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러브 수상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법적다툼을 벌이게 된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 씨. [사진=TV조선 보도화면 캡처]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법적다툼을 벌이게 된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 씨. [사진=TV조선 보도화면 캡처]

그러나 김하성 측은 오히려 임 씨가 지속해서 트집을 잡으며 합의금을 달라고 하는 등 협박했다며 그를 고소했다. 아울러 '상습 폭행' 주장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임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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