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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건국대병원 노조 파업에 비상진료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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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13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파업과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비상진료대책에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조길형 시장을 비롯해 보건소, 소방, 건국대 충주병원, 충주의료원, 충주시의사회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건국대 충주병원 파업과 관련해 보건소는 비상진료체계 사전안내 및 홍보,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13일 건국대 충주병원 노조 총파업과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충주시]

건국대 충주병원은 파업이 진행돼도 필수진료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역할은 수행할 예정이다. 기존 입원환자는 충주의료원 등 지역 외 입원 가능 병원과 협의해 전원 등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충주시의사회는 지역 병·의원에 진료시간 확대 요청 등 시민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외래 진료시간을 준수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건국대 충주병원 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건국대 충주병원 노조는 단체협약 유치와 투자 확대 등을 요구했으나 재단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충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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