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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이 안 만나줘"…집에 침입해 반려묘 세탁기에 돌려 죽인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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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한 뒤 키우던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 청원경찰서는 주거침입·재물손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한 뒤 키우던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한 뒤 키우던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 20분쯤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한 전 여자친구 B씨 집에 침입하고 집 내부에 있던 고양이를 죽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창문을 통해 B씨 집에 들어갔으며 B씨가 키우던 고양이를 세탁기에 돌려 죽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앞서 B씨 집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예고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으며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한 뒤 키우던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한 뒤 키우던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그는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이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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