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청정바다 완도에서 자란 물김 출하가 한창이다.
지난 5일 전라남도 완도군 사동리 위판장에서 김 양식 어업인, 금일수협 관계자, 중매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김 초매식이 펼쳐졌다.
12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날 물김 평균 경매 단가는 1마대(120kg) 당 16만600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4394톤(77억 원)의 물김이 위판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생산량은 33%, 생산액은 55% 증가했다.
물김 채취는 내년 4월까지 하며, 해황 여건이 좋아 품질이 좋은 것은 물론 생산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도군에서는 총 403개 어가(1만1960ha)에서 김 양식을 하고 있으며, 참김과 돌김 등의 시설량은 21만5280책이다.
한편, 완도군은 깨끗하고 품질 좋은 김 생산·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김 활성 처리제 공급 사업과 인증 부표 보급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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