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아들의 교통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정영주가 출연해 과거 교통사고 때문에 아들이 얼굴 1400바늘을 꿰맸다고 털어놨다.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아들의 교통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https://image.inews24.com/v1/c07f490de13411.jpg)
정영주는 "아들 휴대전화 단축 번호 1번이 나였나 보다. 갑자기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학생이 사고 나서 의식이 없다는 거다. 순간 만우절인가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그만 동네에 사거리였다. 아들이 몸무게가 100㎏가 넘었을 때니까 가속이 붙어서 그대로 박았다. 눈 밑 피부가 사라졌다. 아랫니 13개가 사라지고 2개는 삼켰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1400바늘을 꿰맸다"며 "끝나고 나오는데 의사가 '어머니 칭찬해 주세요. 잘 참았어요' 하더라. 마취 크림 바를 수 없는 치료라고 하더라"고 했다.
정영주는 "집에 돌아가는데 아무 말도 없더라. 손을 보니까 고통을 참느라 손바닥에 손톱자국이 났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생긴 일은 제가 극복하면 되는데 아들에게 생긴 일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미치겠더라"고 했다.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아들의 교통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https://image.inews24.com/v1/3f641cc629e583.jpg)
정영주는 "잇몸뼈가 자라는 중에 사고가 나서 아랫니 5개가 없이 지냈다"며 "사고 난 뒤에도 비트박스를 열심히 하더니 그 상태에서 개발한 기술을 나한테 보여주더라. 그다음에는 임플란트하니까 그 기술이 안 된다고 성질을 내더니 다른 기술을 또 연습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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