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12일 겨울철 유행 호흡기 감염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일해 등 발생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증가세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며, 2023~2024 절기 인플루엔자 일일 감시 의료기관 7개소를 운영하는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지난 10월부터 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이다. 발열, 두통, 콧물로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며 현재 예방백신이 없어, 교육청 및 질병관리청과 합동으로 유행에 대비해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치료제·병상이 부족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백일해는 최근 경남 지역 위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주 증상은 발작적 기침으로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이다. 시는 적기 추가접종을 권장하는 한편, 백신 수습 상황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 증가에 대비한 치료제 및 병상 부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인플루엔자(독감)와 백일해 적기 예방접종을 지속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학령기 연령대 중심으로 발생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감염병의 특성을 고려해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등 대상으로 개인위생 안전수칙을 지속 홍보할 예정이다.
남시덕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시민 여러분은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고,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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