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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기관 순매수세로 상승 마감…코스피 25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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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상승 마감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국내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 속 반도체가 상승 견인하며 장을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오후들어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축소되며 지수 상승폭을 확대했고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주의 강세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51포인트(0.30%) 오른 2525.36에 거래를 마쳤다.

11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 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 마감했다.

기관이 1618억원, 외국인이 53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고 개인은 1972억원을 내다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이 5%대의 강세를 나타냈고, SK하이닉스, 기아, 카카오 등도 오름세였다. 네이버, 삼성생명은 보합, POSCO홀딩스,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등은 내림세였다. SK하이닉스의 강세는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 네덜란드 국빈 방문과 ASML 방문을 통한 반도체 동맹 강화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기계, 의약품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88포인트(0.59%) 상승한 835.25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106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02억원, 개인은 2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가 6%대, 루닛, 레인보우로보틱스가 5%대로 상승했고 위메이드, HPSP, 솔브레인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유통, 통신·방송이 강세였으며 기타제조, 디지털, 기타서비스 등은 약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70원(0.74%) 오른 1316.50에 거래됐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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