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체 외국인선수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쏠쏠한 활약을 보인 로이 도슨(외야수)이 한 시즌 더 KBO리그에서 뛰개 됐다. 히어로즈 구단은 11일 도슨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도슨과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약 7억9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도슨은 지난 7월 에디슨 러셀을 대신해 히어로즈로 왔고 올 시즌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6리(229타수 77안타) 3홈런 29타점 9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구단은 "도슨은 5툴 플레이어 유형으로 공격, 수비, 주루 등 다양한 위치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며 "특유의 쾌활한 성격 덕분에 동료들과 관계도 원만했고 성실한 훈련 태도로 팀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었다"고 재계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도슨도 구단을 통해 "KBO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무엇보다 많은 사랑을 주고 응원을 보내 준 히어로즈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내년 시즌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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