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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추진…방산사업 확장-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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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3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LIG넥스원에 대해 고스트로보틱스(GRC) 인수를 통해 방산사업의 무인화, 첨단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LIG넥스원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LIG넥스원 로고.[사진=LIG넥스원]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장종료 후 미국 로봇 개발·제조업체인 GRC 인수 추진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분 60%를 인수하며 인수 목적은 미래성장 플랫폼 확보와 미국 방산시장 진출"이라며 "취득금액은 1876억원이며 취득예정일자는 내년 6월 30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GRC는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업체로 4족 보행로봇인 '비전60'을 제작한다. 현대차가 인수했던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스팟'과 외형이 거의 비슷하다"며 "길이 85cm, 넓이 54cm, 최대높이 76cm로 중대형견과 비슷한 크기이다. 초당 최대 3m 속도로 이동하며 최대 20kg 안팎의 장비운용, 210분 내외의 운용 시간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방역과 비대면 비즈니스가 확대되며 로봇 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졌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금 급증과 3D 산업의 기피 현상도 로봇산업 확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며 "비전60은 국방, 국토안보, 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분야에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레이더 체계, 통신 체계, 전자전, 위성부품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현업에서 방산업계의 슈퍼마켓으로 불린다. 다만 제품의 다양성 대비 천궁, 현궁, 신궁 등으로 대표되는 정밀타격(PGM) 분야가 매출액의 56%로 집중돼 있다"며 "이번 GRC 인수 추진 발표는 방산사업 확장의 미래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군의 현대화, 첨단화는 무인화, 디지털화, 자동화를 바탕으로 이뤄지며 GRC 인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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