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2008년 가족기금을 조성해 15년간 미숙아(이른둥이) 가정에 2억 원이 넘는 치료비를 기부한 방송인 최은경(50) 씨가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을 받는다.
누적 기부금액이 1억 원을 넘는 배우 이제훈(39) 씨도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10일 행정안전부는 오는 11일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을 열고 최씨와 이씨 등에게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30년간 저소득 아동들을 후원한 ㈜디에스케이 황종석 대표와 임직원이 에너지 취약계층을 도와온 ㈜GS칼텍스가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최은경 씨를 비롯해 18년간 난치병 아동 소원 들어주기 등 소외계층 지원을 해온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 활동을 벌여온 ㈜한화손해보험이 받는다.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이사장상에는 기부 공로를 인정받은 이제훈 씨와 스켈레톤 전 국가대표 윤성빈 씨, ㈜대우건설 등이 선정됐다. ㈔희망의 러브하우스는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이사장상을 받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우리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은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제1회 시상식에서는 배우 유지태 씨, 제2회 시상식에서는 배우 김나운 씨가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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