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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석포제련소 설비 교체 작업자 3일 뒤 사망…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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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모터교체 후 비소중독 증세…다른 작업자 생명 지장 없어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공장 설비를 교체한 작업자가 사흘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석포제련소. [사진=영풍]
사진은 석포제련소. [사진=영풍]

10일 경북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9일 오후 2시께 60대 남성 협력업체 직원 A씨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도중 숨졌다.

A씨는 지난 6일 석포제련소에서 공정 물질을 저장하는 탱크 위에 설치된 모터를 교체하던 중, 원인 불명의 이유로 누출된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의 몸에서 비소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경찰은 이를 비소 가스로 추정 중이다.

당시 함께 작업한 다른 협력업체 직원 1명과 석포제련소 직원 2명도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제련소 측에서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모터를 교체한 석포제련소는 안전을 위해 출입 통제된 상태다.

경찰은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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