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따뜻한 온열의자가 서울시 정류소 전역으로 확대, 설치된다.
서울시 대표 교통복지인 ‘버스정류소 온열의자’가 서울 전역으로 대폭 확대해 시민 누구나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다.
서울시가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서울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 내 온열의자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 올해 설치율을 82% 수준으로 높인데 이어 내년에는 중앙차로 정류소까지 설치 범위를 대폭 확대해 겨울철에도 든든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버스정류소 온열의자는 아랫목 위에서 따뜻한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시민 생활에 편의를 더하며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민생 중심의 교통복지 강화를 위해 올해에만 1241개를 추가 설치해 서울시 관내 시내버스 정류소 81.35%에 설치‧운영 중에 있다.
2023년 시내버스 정류소 4220개 승차대 중 3433개에 설치 완료와 함께 내년에는 중앙차로 승차대까지 설치 범위를 대폭 넓힌다. 서울 대부분의 지역에서 온열의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역시, 올해부터 내년까지 온열의자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해 서울 전역에 걸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가로변 버스정류소의 경우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에 올해에만 약 45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온열의자와 함께 응원 메시지도 송출한다. 직장인 밀집 지역인 여의도 환승센터에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시장 주변인 청량리 환승센터에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거주 지역인 천호대로 정류소에는 가족 간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각 설치 장소별 이용이 잦은 시민들을 고려해 맞춤형 공감의 문구를 전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주요 교통시설인 버스정류소가 생활 속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편안한 장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신속한 설치를 이어나가겠다”며 “내년부터는 시민 생활을 잇는 대표 교통시설이 세계적 매력 특별시 서울에 걸맞은 다양한 공간 연출로 새롭게 거듭나는 만큼, Fun 디자인 적용으로 시민과 동행·소통하는 버스 정류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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