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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석열, 이재명으론 답 없다"…연일 신당 창당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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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 마음 굳혔나' 질문에 "대비해야 하니 일찍 시작"
"대한민국 생존 위한 대안이 꼭 필요"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9일 "정답 없는 시험지에 또 다른 답을 하나 올려놓는 것을 함께할 단계가 됐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6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청년, 정치리더와 현대사회의 미래 바라보기 -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2023.12.06. [사진=뉴시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6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청년, 정치리더와 현대사회의 미래 바라보기 -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2023.12.06. [사진=뉴시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대학교에서 열린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에 대한 마음을 굳힌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어느 경우에도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시작해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미리 날짜를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대한민국 생존을 위해 대안이 꼭 필요하다는 마음을 굳게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출판기념회 토론회에서도 "선거는 주관식이 아닌 객관식 시험"이라며 "답안을 투표함에 쓰는 것이 아니라 그중 무언가를 골라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불행하게도 지난해 대선부터 시험 문제가 다 이렇다. '윤석열과 이재명 중 하나를 고르라'는 것이었는데 많은 국민들이 시험 문제에 답이 없는 것 같다고 한다"면서 "이대로 가면 내년 시험도 3년째 똑같이 나와서 많은 분들이 '시험 문제에 답이 없다' 그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시험 문제에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해서 선택하게 하는 것이 불가피한 단계"라며 "여야 중 어디가 좋다고 하는 분들을 뺏어가자는 것이 아니니까 그분들이 화낼 일이 아니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양대 정당이 흡수하지 못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당신들이 흡수해 준다니 고맙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그런데도 욕부터 시작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MBC '뉴스외전' 인터뷰에서도 "정치에 절망하고 국가를 걱정하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선택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신당 창당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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