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아워홈은 지난 6일 사물인터넷(AIoT) 전문기업 그립과 '푸드테크 공동 연구 개발 강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두 회사는 각자 보유한 푸드테크 분야 전문 인력과 인프라 등을 적극 공유해 식음산업 현장을 선도적,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푸드테크 솔루션 공동 연구 개발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급·외식업장 주방 화재 안전 강화, 에너지 사용 절감과 실시간 환기시설 가동 시스템 적용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통합 관제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선다.
두 회사는 2020년부터 화재 예방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며 협업을 해온 사이다. 해당 시스템은 적외선 온도센서를 통해 기름의 표면온도를 측정하며 기준온도 도달 시 경고음과 함께 가스 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준다.
이울러 냉장·냉동고 실시간 온도 관리 자동화, 기타 설비의 전기 사용량 관리 등 기능을 갖춘 급·외식업장 주방 설비의 통합 관제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개발 예정인 조리실 통합 관제시스템은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한 식음사업장을 조성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시간 에너지 관리 등을 통해 운영 효율화 측면에서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을 통해 개발된 제품·시스템에 관한 지식재산권 등 소유권을 양사가 공동 소유함으로써 향후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차기팔 아워홈 BX디자인본부장은 "그립과 전국 급식업장에 자동 화재 예방시스템 도입 등 사업장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한 여러 협력을 이어가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발전된 푸드테크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고도화된 기술을 지속 접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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