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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모마 활약 현대건설, 도로공사 꺾고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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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승과 연패팀 희비가 갈렸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연승을 6경기째로 늘렸다.

현대건설은 7일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와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고 세트 스코어 3-1(25-19 17-25 25-17 25-16)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10승 고지(4패)에 올랐고 6연승으로 내달렸다. 2위를 지켰고 승점32가 되며 1위 흥국생명(12승 1패 승점33)과 격차를 좁혔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7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 도중 공격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반면 도로공사는 3연패를 당하면서 3승 10패(승점12)로 6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좌우 쌍포가 힘을 냈다. 정지윤이 14점, 모마(카메룬)가 19점을 각각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미들 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은 5블로킹과 17점을 합작했다. 위파이(태국)도 11점으로 제 몫을 했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세르비아)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2점, 전새얀이 10점을 각각 올리며 분전했으나 소속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기선제압했다. 1세트 중반 모마의 후위 공격에 이어 도로공사 범실 그리고 세터 김다인과 이다현이 연거푸 상대 공격을 가로막아 16-11로 치고 나가며 흐름을 가져왔다.

김다인은 17-12 상황에서 밀어넣기 공격에 성공했고 현대건설은 18-12로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 정지윤이 7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도로공사는 2세트 반격했다. 부키리치와 전새얀을 앞세워 세트 초반부터 점수를 쌓았고 20-12까지 달아나며 븐위기를 끌어올렸다.

현대건설이 세트 후반 연속 득점하며 쫓아왔지만 도로공사는 이를 잘 뿌리치며 세트를 따내 승부 균형을 맞췄다.

현대건설은 3세트를 따내며 다시 세트 리드를 잡았다. 해당 세트에서 위파이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했다. 세트 초중반까지는 접전이었다. 현대건설이 도망가면 도로공사도 바로 따라 붙었다.

세트 승부 추가 현대건설쪽으로 기운 건 16-12 상황부터다. 위파이는 자신보다 키가 큰 부키리치와 배유나 공격을 연달아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공격에서도 힘을 냈다. 그는 4차례 연속 공격에 성공했고 현대건설은 22-13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세트 승기를 굳혔다.

현대건설 위파이가 7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4세트는 도로공사가 출발이 좋았다. 세트 초반 4-1까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모마와 정지윤을 앞세워 점수를 좁혔고 8-5를 만들며 세트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먼저 도달했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정지윤, 위파이의 공격과 이다현의 블로킹과 속공을 앞세워 세트 후반 21-14까지 치고 나가며 사실상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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