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이 특별교부세 28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행정안전부 2차 특별교부세 28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올해 총 60억 원을 확보했다.

강진군보다 재정 규모가 크거나 인구가 많은 인근 지자체가 약 20억 원을 확보한데 그쳐 이번 강진군의 교부세 확보는 더욱 눈에 띈다.
특히, 올해는 국세수입 저조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 등의 영향과 3차 특별교부세 미실시, 행안부에서 직접 교부하는 시책사업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지역 현안 사업의 발굴부터 재원 확보까지 촘촘한 대응전략을 마련했으며, 강진원 군수가 직접 행정안전부, 중앙부처, 국회의원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특별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다해왔다.
이번에 2차로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옴천면 봉림1교 노후 교량 보수보강 공사 8억 원 △작천면 토마제 보수보강공사 8억 원 △풍동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4억 원 △해양 인명구조선 건조 8억 원 등 4개 사업 예산 총 28억 원이다.
특히, 봉림1교(1993년)와 토마제(1969년)는 내구성 저하와 구조물 균열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군민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급한 상황이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던 결과”라며 “내년에도 더 많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각종 재난시설 보강과 군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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