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보성군은 7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대형폐기물 간편 결제 서비스 ‘빼기’ 운영 업체인 ㈜같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은 대형폐기물 배출·중고 재활용 순환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보성군은 내년 1월부터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로 대형폐기물을 간편하게 배출 신청하는 ‘빼기’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빼기는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때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거 신청부터 결제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빼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뒤 배출 품목을 촬영해 올리면 인공지능(AI)을 통해 견적이 자동 산출되고 금액 확인 후 결제를 마치면 빼기번호(배출번호)가 생성돼 수거업체에 즉시 전달된다.
또한, 대형폐기물 배출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방문 수거 서비스인 ‘내려드림’ 서비스와 재활용 중고거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보성군은 모바일 배출 서비스 시행에 앞서 군민들에게 홍보하고,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재성 대표이사는 “‘빼기’ 애플리케이션은 1인 가구, 직장인, 고령자 등 대형폐기물 운반 취약계층에게 배출 편의를 제공한다.”라면서 “중고 물품 매매 서비스도 제공하니 적극 이용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내년부터 손쉽게 폐기물 배출 신고를 할 수 있게 돼 그간 대형폐기물 배출이 어려웠던 군민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살피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보성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빼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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