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이 옥천, 계곡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으로 국도비 79억원을 확보, 광역상수도 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옥천, 계곡지구 생활용수 공급 사업은 31.5km의 배수관로를 설치해 광역상수도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옥천·계곡면은 해남군에서 유일하게 상수도가 연결되지 않은 지역으로, 이번 사업으로 가뭄시 발생하는 식수난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현산면 지역 15개 마을에 광역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추진하고 있는 현산면 물 복지 확대사업도 올해 준공할 예정이다.
또, 계곡면 상수도 공급을 위해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옥천·계곡 간 광역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도 190억원을 확보하고 실시설계 완료 후 올해 6월 공사에 착공했다.
명현관 군수는“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마무리되는 2027년 경이면 해남군 전역에 광역 및 지방상수도를 통한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앞으로도 주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맑은 물 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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