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산·학·연과 합심으로 홀로그램 헤리티지 기술을 통한 문화유산 보존 및 산업 육성 방안 모색에 나섰다.
시는 7일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홀로그램 헤리티지 융합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지난해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공모 과제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실증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는 홀로그램 기술을 통한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산·학·연·관의 협력기반 아래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의 최신 지식과 경험 교류를 통해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포럼은 한국 고고환경연구소 안형기 실장(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부 교수)의 ‘홀로그램 헤리티지의 정의 및 발전 방향’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사업 주관기업인 ㈜JK데이타시스템즈 최창휘 부사장의 헤리티지 사업 소개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종욱 교수의 ‘국가 유산의 진정성 표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 적용 방안’, ㈜페네시아 송혁규 박사의 ‘홀로그램과 HR 디바이스’에 대한 발제로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홀로그램 헤리티지 제품 활용 및 사업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의 가상 복원 및 전시,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공감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민간 기업의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홀로그램 헤리티지 연구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2025년에 최종적으로 선보일 연구개발 결과물의 완성도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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