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교육부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구축을 위한 시범지역 공모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6일 북부교육지원청 1층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열었다.
교육발전특구는 전국 각 지역에서 유아부터 초·중·고,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공공기관이 협력하고 지원하는 체제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주호 부총리를 비롯해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 등 2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설명회에 앞서 야간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포돌봄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긴급돌봄을 희망하는 가정을 위한 24시간 돌봄센터 운영은 부산이 전국 최초다.
현장 방문에 이어 진행된 설명회에서 부산시교육청은 ‘돌봄·교육이음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24시간 돌봄센터 등 지역 책임돌봄 시스템 구축 △부산 7대 산업과 연계한 ‘부산국제K-POP(케이)고등학교’ 설립 △부산항만물류고등학교 등 지역 특성화고 설립 △지역수요를 반영한 ‘자율형 공립고2.0’, 기숙형 중학교 설립 등의 교육정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우리 지역인재들이 부산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타지역으로 떠난 부산의 인재들도 다시 돌아오고 싶은 부산을 열어가기 위해 교육발전특구는 기회이자 도전이다”면서 “부산은 이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