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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유성을 시·구의원 등 19명, 이상민 의원 따라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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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탈당 기자회견, “지지자에 감사-송구... 이 의원과 함께 한다”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유성구 지역 더불어민주당 시·구의원을 비롯한 당원 19명이 이상민 국회의원을 따라 탈당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과 이금선 대전시의원, 송재만·이명숙 구의원 등 19명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동반 탈당해 이상민의원과 뜻을 같이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 탈당자들은 이상민 의원 지역구인 유성 을에 정치적 기반을 두고 있다.

탈당자들을 대표해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조원휘 부의장은 “그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유성을지역 당원분과 지지자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와 송구한 말씀을 올린다”며 “진영 논리를 떠나 어디에 있던 지역주민들을 위한 민생정치, 생활정치를 일상화하고 오직 민생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구의원들이 탈당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강일 기자]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구의원들이 탈당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강일 기자]

이들은 이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 힘에 입당 시 함께 할 것인지’에 대한 질의에 대해 “새 세력을 규합할지, 기존 정당에 들어갈지는 모르겠다”면서도 “큰 틀에서 이상민 의원과 함께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 추가 탈당여부에 대해선 “당연히 있을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은 (지역위원회) 위원장 중심으로 동반탈당 했으나, 권리당원들은 개별의사에 따라 탈당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한편 이금선 대전시의원은 탈당 명분에 대한 질의에 “(이상민 의원에게) 민주당 강성지지자들이 욕설과 전화 등으로 괴롭혔다고 들었으며, 이는 민주당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아니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조원휘 부의장은 전날 황운하 시당위원장으로부터 탈당 만류를 받은 사실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시당위원장 등으로부터 전화 한통 받은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이번 탈당으로 인해 대전시의회나 유성구의회의 원내 불균형이 더 심해질 우려에 대해 “이미 기울어져 있었다. 다만 기존 4명으로 이뤄진 교섭단체 구성이 안될 수 있으나 기존과의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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