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가 6일 오후 부산북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교육발전특구는 전국 각 지역에서 유아부터 초·중·고,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하고 지원하는 체제다.
각 지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우수한 인재들이 서울·수도권의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해 삶의 터전을 잡고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교육부는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1차 공모를 진행해 3월 초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차 공모는 내년 5월 1일부터 두 달간 진행돼 7월 말 발표된다. 대상 지역은 비수도권 지역, 수도권 내 인구 감소 지역, 접경지역 등이다.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는 지난달 21일 전라남도를 시작으로 경상남도에 이어 부산에서 3번째로 개최된다.
설명회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주호 교육부 장관,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해 지방시대위원회,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교육발전특구와 연계가능한 교육개혁 과제 △학교시설복합화 공모계획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설명회 이후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참석자는 시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야간긴급 돌봄센터 구포돌봄센터와 글로컬 대학30에 선정된 ‘부산대학교’를 방문해 지역의 목소리를 듣는다.
긴급돌봄을 희망하는 가정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3학년에게 야간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포돌봄센터는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책임 돌봄 시스템이다.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된 부산대-부산교대는 전국 최초로 교육대학과 통합하는 모델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추진해 두 정책의 상승효과를 더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공모에 선정돼 부산을 앞서가는 교육혁신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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