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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생 한화家 김동원, 100대 그룹 사장단 중 가장 어려…다른 재벌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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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家 평균 34세에 임원, 42세에 사장 승진…입사 5년 만에 '별' 달아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최근 30~40대인 오너가 3·4세가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100대 그룹의 사장단 이상에 있는 오너 경영인들은 임원에서 사장까지 승진하는데 10년이 걸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들의 2세들 보다 3세, 4세대로 갈수록 고위직의 나이가 젊어지고 승진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왼쪽부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사진=한상연 기자]
(왼쪽부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사진=한상연 기자]

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자산순위 100대 그룹에 현재 재임 중인 오너일가 827여 명 중 사장단으로 재임하고 있는 199명의 이력을 추적 조사한 결과 평균 28.9세에 입사해 5.4년 후인 34.3세에 임원에 승진하고 7.8년 후인 42.1세 사장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40명은 입사와 동시에 임원으로 입사했으며 21명은 경력 입사, 나머지 19명은 경력 없이 임원으로 입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너 일가들의 임원승진 속도는 창업 2세대에 비해 3세, 4세로 갈수록 임원 승진 나이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창업 2세들의 경우 입사에서 초임 임원이 되기까지 평균 4.7년으로 34.7세에 임원에 오른 반면, 3·4세들은 입사에서 임원까지 평균 4.1년으로 0.6년 줄었다. 초임 임원의 나이는 32.8세로 약 2년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표=리더스인덱스]
[표=리더스인덱스]

반면 임원에서 사장까지 승진하는 기간은 2세대들이 7.8년이 걸려 평균 42.6세에 사장이 됐다. 그러나 3·4세들은 8.4년이 걸려 평균 41.2세에 사장에 승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장에서 부회장에 걸린 기간도 2세들은 평균 6.5년이 소요됐으나, 3·4세들의 사장에서 부회장까지 승진하는 기간은 1.7년 줄어든 4.8년으로나타났다.

100대 그룹 사장단에서 가장 어린 사람은 올 초에 사장이 된 1985년생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다. 부회장 중 가장 어린 사람은 지난 1일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으로 1984년생이다. 이 외 1980년대생 부회장은 5명으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1983년생,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홍정국 BGF 부회장이 1982년생이다.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1981년생이다.

100대 그룹 사장단 이상에서 여성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박의숙 세아네트웍스 회장 등을 포함해 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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