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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욕설 논란' 횟집 사장 "10명이 겨우 2인분 시켜…욕설도 손님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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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최근 용산 한 횟집의 '바가지 가격'과 손님 응대 등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횟집의 업주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해당 횟집 업주 A씨는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남자 9명, 여자 1명 와서 대구탕 4만5000원짜리 하나하고 방어회 10만원짜리를 시켰다. 10명이서 달랑 10만원짜리 시켰다"고 분개했다.

최근 용산 한 횟집의 '바가지 가격'과 손님 응대 등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횟집의 업주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횟집의 10만원짜리 회 한 접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이어 "인당 5만원짜리인데 우리가 그걸 왜 팔아야 하나"라며 "(손님들이) '우리가 그렇게 못 먹고 조금만 먹겠다. 대구탕하고 회 10만원짜리 해서 주면 안 되겠냐'고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10만원어치 준 것이다. 그게 무슨 죄가 되나"라고 호소했다.

또한 A씨에 따르면 해당 손님들은 '10명인데 주문량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라는 A씨 물음에 "1차에서 배부르게 먹고 왔다. 다른 반찬은 안 주셔도 된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A씨는 또 이후 해당 손님들과 음식값을 두고 말다툼을 하다 돈을 받지 않고 그들을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손님들에게 욕설을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먼저 그들이 욕설을 하고 난리를 쳤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용산 한 횟집의 '바가지 가격'과 손님 응대 등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횟집의 업주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그러면서 "그날 10만원 회가 나간 것은 그 테이블밖에 없었다. 인터넷에 올라온 것은 자신들의 일을 마치 목격담인 것처럼 꾸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 10만원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B씨는 "신용산에 있는 한 횟집에서 10만원짜리 광어와 방어 회를 주문했다"는 말과 함께 방어와 광어 약 40점이 담겨 있는 회 한 접시 사진을 올리며 가격에 불만을 드러냈다.

또 그는 "옆 손님이 지금 나온 게 10만원이 맞냐고 너무한 거 아니냐고 따지기 시작하자 사장이 '젊은 XX가 싹수없이 XXXX, 그냥 환불해 줄 테니 나가'라고 욕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 양을 보고 충격받고, 이런 사장 응대는 처음이라 더 충격적이었기에 글을 써본다"며 말을 맺었다.

사연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횟집 사장을 향한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일각에서는"내가 알기로는 저 횟집에 회 단품 메뉴는 없다" 등 B씨 사연에 의혹을 품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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