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원익QnC에 대해 내년 실적과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하향과 멀티플 상향 조정에 따라 4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연구원은 원익QnC의 실적 회복 구간을 2024년 하반기로 전망했다. △IT set 수요 회복과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가동률 증가 △소모품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IT 업황 회복과 함께 애플리케이션의 다변화로 공장 가동률의 증가·소모품 수요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과거 제품 특성 상 고객사 설비 확대, 미세화 공정에 따른 수요 증가, 글로벌 장비·고객사 다변화 등 수혜가 나타난 바 있다"며 "2024년 하반기 본격적 실적 반등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회사 모멘티브 역시 2021년 턴라운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 모멘티브의 실적 성장 가속화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주가 측면도 눈여겨 볼 타이밍"이라며 "반도체 사이클 회복 가능성과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비메모리, 원재료 등 전방 시장의 업황 회복으로 2024년은 멀티플 리레이팅이 기대되는 구간"이라며 "국내 대표 부품 업체로서 충분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내년 EPS 추정치는 2010원이며, 목표 멀티플은 PER 2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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