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약 불패’ 여전…가경 아이파크 6단지 1순위 ‘95대 1’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부동산 하락세 속에서도 ‘청약 불패’를 이어갔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날 HDC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709가구 모집에 6만9917명이 몰려 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주시민 12명 중 1명이 청약에 도전한 셈이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로 250.74대 1이었다. 104가구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 2만6077명이 신청했다. 기타지역 신청 인원은 910명이다.

99㎡는 17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7569명(기타지역 246명)이 신청해 43.50대 1, 101㎡는 28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2만3328명(기타지역 601명)이 신청해 80.72대 1, 142가구를 모집한 116㎡는 해당지역 1만982명(기타지역 204명)이 신청해 77.34대 1을 각각 기록했다.

해당지역 경쟁률은 706가구 모집에 6만7956명이 신청해 95.8대 1을 기록해 1순위 마감했다.

3.3㎡당 분양가가 1280만원인 이 아파트는 면적별로 84㎡ 253가구, 99㎡ 200가구, 101㎡ 331가구, 116㎡ 162가구 등 946가구를 모집했다.

지난 4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237가구를 모집해 다자녀가구 308명, 신혼부부 1305명, 생애최초 1773명, 노부모 부양 88명, 기관추천 111명이 신청해 뜨거운 청약 분위기를 대변했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원건설의 원봉공원 힐데스하임도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27개 타입 중 190㎡(5가구 모집), 204㎡(7가구 모집), 252㎡(4가구 모집), 263㎡(4가구 모집) 등 4개 타입을 제외한 1순위 마감했다.

분양가가 3.3㎡당 1260만원으로 결정된 이 아파트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은 96㎡T(테라스)로, 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619명(기타지역 52명)이 신청해 404.7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2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610명(기타지역 19명)이 신청해 305대 1을 보인 127㎡T, 8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170명(기타지역 41명)이 신청해 146.25대 1을 보인 94㎡T 순이다.

국민평형대인 84㎡A는 241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만6093명(기타지역 488명)이 신청해 66.78대 1, 84㎡B는 82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2424명(기타지역 92명)이 신청해 29.56대 1, 84㎡C는 22가구 모집에 1083명이 신청해 49.23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전체 해당지역 경쟁률은 824가구 모집에 3만5318명이 신청해 42.8대 1을 보였다.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은 전용면적별로 84㎡A 476가구, 84㎡B 160가구, 84㎡C 38가구, 114㎡ 273가구, 120㎡ 27가구, 135㎡ 172가구, 기타 65가구 등 1211가구를 공급한다.

전날 특별공급에서는 388가구 모집에 다자녀가구 164명, 신혼부부 690명, 생애최초 781명, 노부모 부양 33명, 기관추천 60명이 각각 신청했다.

올해 청주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1순위 경쟁률은 복대자이 더 스카이 8.13대 1, 개신동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5.16대 1,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48.27대 1,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57.59대 1,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73.75대 1 등이다.

지난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11월 27일 기준)을 보면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01% 하락한 98.9로 조사됐다.

구별 상승 폭은 △흥덕구 –0.15% △서원구 0.08% △상당구 0.06% △청원구 0.03%로, 내림세로 바뀌었거나 상승 폭이 둔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