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처음으로 13개 광주 초·중학교 유소년축구팀 전체 선수단과 학부모, 지도자와 직접 소통에 나섰다.
5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전날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유소년축구팀과 함께 하는 광주교육 소통한마당’을 개최, 선수단을 격려하고 학부모와 지도자로부터 유소년팀의 발전을 위한 제안과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날 소통 한마당에는 광주송정서FC, 월곡FC등 초등 10개팀과 광주북성FC U15 등 중등 3개팀 등 선수단과 학부모,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소년축구팀 지도자와 학부모들은 △여자축구팀 신설 △상급학교 진학 어려움 △훈련용품 등 최소 지원검토 △축구팀 운동장의 확보난 △스포츠 사교육비 부담 등을 거론했다.
이 교육감은 “축구협회와 지도자들이 제안한 광주교육감배 유소년축구대회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미래 한국축구를 책임질 선수들이 광주 유소년축구팀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 갖고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자체 운영이 가능한 종목을 우선해서 전문 스포츠클럽을 확대 운영한다는 게 교육청의 방침이며, 자생 가능한 전문스포츠클럽의 육성과 유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소통한마당에는 정의환 광주축구협회 부회장, 이병권 사무국장 등 축구협회 임직원들도 참석해 교육청, 축구협회, 유소년축구팀 간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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