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이 지난 1일 ‘신안 탄소중립 온실가스 배출권’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탄소중립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신안군의 온실가스 배출권 연구는 관내 환경기초시설과 발전소들의 현황,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법, 신안 갯벌을 이용한 탄소 흡수원의 배출권 인증 방안 등을 포함한 첫 번째 단계의 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연구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으며, 신안 블루카본의 가능성, 해양 블루카본 연구, 온실가스 배출권과 관련한 다양한 외부사업 사례 발굴을 통한 수익창출 및 전문 대응팀 구성 방안에 대해 집중했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신안 갯벌의 온실가스 배출권 획득 방안, 탄소 정보수집 체계 구축 방안, 최근 블루카본 동향과 신안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논의됐다.
신안군은 이 연구를 통해 갯벌 온실가스 배출권 획득과 탄소 정보수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갯벌의 온실가스 흡수량 산정 및 탄소 흡수원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내년도 환경부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지역 탄소중립 참여 및 인식 향상, 조사·연구 및 교육 홍보,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증진 및 탄소중립 정책 추진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도시 신안을 만들어 군민 주도의 에너지 전환과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면서 “탄소중립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내 일상이 즐거운 신안군을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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