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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화학·패션 수요 정체…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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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드 증설 효과 기대...내년 영업익 증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코오롱인더의 목표주가를 전방 산업 정체 등을 반영해 기존 7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바닥권에 근접해 있어 아라미드 증설효과를 감안하면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이 코오롱인더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코오롱인더스트리 본사인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전경.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5조2000억원, 영업이익 223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올해 예상치(1690억원) 대비 32% 증가하는 수치"라며 "아라미드 증설 효과로 산업자재부문 이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수요 약세로 화학·패션 등은 강보합 수준에서 정체될 전망"이라고 했다.

황 연구원은 "내년 설비 확장으로 영업이익 450억원을 기대할 수 있다. 1월 초강력 섬유인 아라미드 7800톤 확장으로, 총캐파는 1만5300톤으로 늘어난다. 주요 용도는 전선·통신선 피복, 방탄복, 브레이크 패드 등에 사용된다"며 "전선업체로부터 수주로 초기에 70% 가동이 가능하다. 2분기에 산업용 접착제인 석유수지 1만톤 확장돼 총 캐파는 20만8000톤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완공되는 고순도 석유수지는 전기차용 타이어 첨가제로 사용된다. 3분기에 아라미드 가공제품인 아라미드 펄프 1500톤이 완공된다. 아라미드 이익률을 높일 것"이라며 "아라미드 원사를 매우 짧게 잘라 솜털모양으로 만든 것인데,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에 사용된다"고 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아라미드 증설에 따른 실적 모멘텀과 주가의 저가매력을 고려하면,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며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보이고 있는 패션 정체와 타이어코드 수요 약세 움직임을 반영해, 주가 눈높이를 조정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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