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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럼 2023] 미래 혁신 가져올 'AI'…세계적 석학과의 만남 하루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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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AI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 주제…6일 용산 드래곤시티서 개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챗GPT' 등장과 함께 AI 시대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아이포럼 2023'이 이달 6일 열린다. 최근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한 AI와 이에 따른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한 석학들의 고민과 지식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빠르게 전환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뉴스24는 12월 6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초거대 AI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아이포럼 2023'을 개최한다.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는 12월 6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초거대 AI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아이포럼 2023'을 개최한다. [사진=아이뉴스24 DB]

IT최강 인터넷종합지 아이뉴스24는 오는 6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초거대 AI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아이포럼 2023'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AI는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부각되며 여러 분야에서 그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AI 산업은 기술 발전에 따라 점차 진화하고 있고,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선 2026년까지 전체 기업의 80% 이상이 AI를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지금보다 10배 이상 성장해 590억 달러(약 76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선 세계적 석학, 유관 산업 전문가들이 초거대 AI가 불러올 혁명적 미래를 조망하고 우리나라의 현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포럼은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라이프 △정책 △산업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기조 강연은 '초거대 AI가 가져올 미래의 변화'라는 주제로 베리티 하딩(Verity Harding)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베넷공공정책연구소 AI 및 지정학 프로젝트 디렉터가 맡는다. 하딩 디렉터는 이전에 딥마인드 최초 글로벌공공정책 대표도 역임했다.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춰 인공지능과 공공정책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TIME 100'의 가장 영향력 있는 AI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베리티 하딩 영국케임브리지대학교 베넷 공공정책연구소 디렉터. [사진=아이뉴스24 DB]
베리티 하딩 영국케임브리지대학교 베넷 공공정책연구소 디렉터. [사진=아이뉴스24 DB]

1세션 '라이프'에서는 이향은 LG전자 생활가전&공조(H&A)사업본부 고객경험(CX) 상무가 '자율 AI 에이전트 시대의 라이프'에 대해 소개한다. 챗GPT 등장과 함께 최근 트렌트로 부각되고 있는 자율 AI에이전트는 문제 해결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일종의 AI비서다. 기존 챗봇 등이 질문에 학습된 답변만 제공했다면, 자율 AI 에이전트는 질문자의 니즈를 파악해 스스로 판단하고 자율적인 의사결정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이 상무는 일상 속에 활용될 수 있는 자율 AI 에이전트 산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같은 세션을 맡은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 상무는 '투자, 쉽게, 알아서 : AI 투자 플랫폼 서비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에 대한 설명과 이를 활용한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다룬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어드바이저(상담사)의 합성어로 AI 알고리즘을 통해 자산배분 등을 시행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뜻한다. 이와 함께 AI와 퀀트 투자를 기반으로 한 상품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이향은 LG전자 생활가전&공조사업본부 고객경험 상무 [사진=에이커스]
이향은 LG전자 생활가전&공조사업본부 고객경험 상무 [사진=에이커스]

2세션 '정책'에서는 '안전한 AI 사회를 위한 도전 : 윤리, 정책, 국제협력'이라는 주제로 50분간 특별 대담이 펼쳐진다. 좌장은 김준경 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 겸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맡는다. 고상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선임연구위원, 이상욱 유네스코 세계과학윤리위원회 부위원장 겸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 김준범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3세션 '산업'에서는 황성재 엑스와이지(XYZ) 대표가 '초거대 AI 로봇 상용화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엑스와이지는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자회사 '라운지엑스'를 통해 로봇으로 만든 커피를 파는 카페를 전국 각지에서 운영한다.

황 대표는 스마트기기 입력기술(가상 손가락 등) 관련 30여 편의 논문 발표 및 30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해 '발명왕'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엑스와이지 창업 이전 인공지능 챗봇 회사인 '플런티'를 공동 설립해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삼성전자에 매각한 경험도 있다.

김준경 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 전 KDI 원장. [사진=아이뉴스24 DB]
김준경 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 전 KDI 원장. [사진=아이뉴스24 DB]

마지막 강연자는 황재선 SK디스커버리·SK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으로, '스마트 팩토리 : 인공지능과 산업의 미래'에 대해 설명한다. 황 부사장은 오랜 기간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주도해 온 현장 전문가로, 이번 포럼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제조 현장의 DX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또 주요 기업들의 실제 DX 사례를 직접 조명하고, 초거대 AI의 출현으로 시작된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도 짚어 볼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3회 아이뉴스24 소셜 D·N·A 혁신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D·N·A는 각각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뜻하는 말로, 아이뉴스24가 지난 2020년 창간 20주년을 맞아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제정한 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갈등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혁신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해 개최된 '아이포럼 2022'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지난해 개최된 '아이포럼 2022'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이창호 아이뉴스24 대표는 "'아이포럼 2023'을 통해 초거대 AI 시대가 가져올 우리의 일상과 산업의 대변혁을 조망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초거대 AI 글로벌 팔로워에서 프론티어로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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